(예지몽) 김정은 , 문재인 , 트럼프 누군가는 죽을것 같다.

1. 
1994년 어느날
뉴스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추진되어 김일성 주석과 김영삼 대통령이 만날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역사적 사건이다. 

그 직전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중재자역할을 자임하여 먼저 김일성을 만나고 왔던 시기였다. 

그런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상하게 자꾸만 불안감이 몰려왔다. 

난 정치에 크게 관심도 없고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별 기대도 그렇다고 반대하는 입장 아니 그럴만한 
식견도 없기에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유모를 불안감이 밤낮으로 나에게 밀려왔다. 

어느날 밤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YS가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이 보였다. 
YS는 자신있게 웃고 있는데 남측에선 사람들이 통곡을 하고 있다. 
그리고 북녘땅은 여전히 어두운데 
YS는 미소를 띄며 그 어둠속으로 한 발자욱씩 전진하며 들어가더니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사람들은 대성통곡을 하며 울고 
YS가 사라진 북쪽에서 갑자기 며칠전 TV에서 본 카터와 요트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김일성의 모습이 보이면서 
간사한 미소를 짓는것이 아닌가 

무섭기도 하고 꿈속에서마져 불안감이 들어 새벽에 잠을 깨고 말았는데 
베개가 땀으로 흠씬 젖어 있었다. 
내 몸도 잔뜩 젖어있고 
밤새 식은땀을 잔뜩 흘린것이다. 

너무 불안해서 
청와대에 편지를 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정상회담하러 북으로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 김일성을 믿지 마십시오. ' 


어린나이에 이런 편지를 썼다.
물론 부치지는 않았지만 

사실 부칠 필요가 없었다.  

김일성이 갑자기 
정말 드라마같이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_-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과 며칠전까지 카터와 만나서 건강하게 회담까지 하던자가 

김영삼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자기 죽어버렸다. 

그 오랜세월 철권통치를 하던 독재자가 급작스럽게 죽어버린것이다. 

훗날 김영삼은 당시를 회상하며 

' 김일성이가 내 기에 눌려서 죽어버렸다카이! '  라고 말했는데 

난 이걸 그냥 허무맹랑한 우스개로 듣진 않는다.  

실제 김영삼을 제왕사주라고 하는 역학자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 사람은 팔자가 상당히 극신강 하여  

자기가 원하는건 다 이루는 그런 팔자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꿈은 현실과 반대라고 했던가? 

실제로 꿈에서는 YS가 상당히 위험할거라 생각해서 불안했지만 

꿈을 깬 현실세계에선 김일성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쨌든 그 검은 이미지 , 통곡소리 

이 죽음의 이미지들은 얼추 누군가에게 적용되었던것을 기억하면 개꿈은 아니었던듯 싶다. 



김일성 죽음 북한주민 통곡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며칠전 또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 김정은이 나왔다. 

마치 친구처럼 
또는 동생같기도 하고 
꿈속에서 조우하여 접해보니 역시나 앳된 티가 느껴졌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꿈을 꾸는 내내 역시나 불안감이 느껴졌다.  

김정은이 청년처럼 느껴졌는데 
그가 나를 죽일수도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의 눈빛에서 무언가 인생의 길이 그 끝을 다한듯한 체념같은게 느껴졌다. 

그래서 꿈속에서 말했다 

' 너 올해 못넘긴데. 정은아.  너 올해가 마지막 삶일거라 하더라. ' 

그랬더니 김정은이 화를 낼줄 알았는데 그냥 무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지금 생각해보면 인간미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약간 냉혈한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그냥 포커페이스였을뿐이었던듯 싶기도 하고 

꿈에서 깨고 나서 난 망각하지 않으려고 
일어나기전 최대한 기억나는대로의 느낌과 이미지를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렸다. 

요약컨데 한 단어로 설명하면 꿈에서 느낀 서글픈 이미지는 바로 누군가의 '죽음' 이었다. 

꿈에서는 분명 김정은의 죽음을 의미했는데 

이게 또 꿈과 현실은 일치를 하지 않으니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는거 같다.  



다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거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든다.  

그게 무엇이든간에 .  


김정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P.S :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조만간 일어나는 사건의 예지몽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기록으로 남기는것이다. 

위의 꿈을 꾼것은 지난주말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김정은이 중국을 몰래 방문하여 시진핑을 만났다고 한다. 

by 부라부스 | 2018/03/27 22:43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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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채널 2nd™ at 2018/03/27 22:53
(오호, 이런 재미진 추리(?)라니 ㅎㅎ)

다음(?) 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8/03/28 00:43
감사합니다.
제 뇌가 좀 예민합니다.
Commented by ㅋㅋㅋ at 2018/03/27 23:25
님 기록은 좋고 예지몽도 다 재밌고 좋은데
뉴밸이 아무리 존망햇대도 그렇지 이건좀 아니지안음??ㅋㅋㅋㅋ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8/03/28 00:42
뉴벨이 뭐죠?
Commented by kuks at 2018/03/27 23:39
뭐 현 정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좌파들은 부정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그런 상황에서 출국을 감행했다는 것과 그 수단이 아빠돼지처럼 기차였다는 점에 묘한 느낌이 들죠.
귀국시에 룡천사태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도 없으니...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8/03/28 00:44
진핑이 비위맞추러 간것도 있겠죠.
원조 구걸하러 간것도 있고.

정전협정 당사자인데 중국도
한국과 미국이랑 급진전하는듯한 모습을 보며 진핑이가 기분나빠할까봐 2중대 북괴가 알현하러 가는 모습같기도 하고
Commented by Asdf at 2018/03/28 01:51
사이비 무당에 빠져 있던 누구누구 지지자 아니랄까봐
여기서도 사이비 굿판돋네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8/03/28 11:12
병신아 나 김대중 지지자임 그리고 꿈이 왜 사이비냐 병신아 엄연히 심리학의 한분야인데 무의식 모르냐 병신아
꿈이 굿이냐 병신아
Commented by 풍신 at 2018/03/28 07:33
성지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ommented by 1234 at 2018/03/28 10:40
성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2)
Commented by Eraser at 2018/03/28 23:42
성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댓글이라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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