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19일
군내 사조직 알짜회는 실체가 있을까?
어떤 정권이던지 집권하면 개혁이란 이름으로 검찰과 군을 휘어잡으려한다.





정권이 인사권을 쥐고 있기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검찰에 대해선 늘상 그러해왔다
관행이라는 업무추진비를 갖고 몇몇 사람을 손보는것부터 시작하여 특정인 라인이란 사람들을 손본다
군대조직도 마찬가지
그간 방산비리로 인한 문제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군기를 다잡기위한 방편으로 군내 사조직 청산으로 성공적인 군부 개혁을 이뤘던게 바로 김영삼 정권이었다.
이를 모방하여 현정권이 그대로 흉내를 내보려는듯 한데
그 방편으로 떠오른게 알자회(알짜회) 이다.
순전히 추측과 상상으로만 만들어진 사조직 척결 프레임이다.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그럴거 같다....는 식의 추측만 내놓을뿐 어떠한 증거도 없다.
재밌는건 현정권사람들이 이런 발상을 통해 군부 사조직 프레임으로 군부를 쥐어흔들려고 하는 동시에 포털 기사 베플란에는
알자회 관련한 글들이 속속 오른다 (이런이들은 알바인지 정권을 홍보하는 자원봉사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주도면밀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알짜회는 그 존재가 분명히 있었으나 이미 20년도 전에 별볼일 없어진 껍데기 조직인데 김영삼때처럼 하나회같은 확실한 군부개혁의 대상이 없으니 막연히 모방으로 이용해보려는 도구적인 가상 조직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권만 바뀌면 나오는 개혁이란말을 수십년째 들어야 하는 국민들에겐 식상할뿐이다.
그래도 처음엔 신선하게 출발한 문재인 정권이었는데 갈수록 실망스럽다...





# by | 2017/06/19 15:48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이미지에 나온건 무슨 책인가요? 아직도 유통된건가요??
한미관계도 서서히 나빠질거같고
책은 22년전에 출간된 국민의 군대 그들의 군대 라는 책으로 현재는 절판 됐지만 중고서적으로 구입은 가능하실 겁니다. 도서관에서 대출도 가능하고
군부 사조직에 대해 가장 자세히 기술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쓴 책입니다.
주요 회원들의 보직도 그렇고, 실제로 허리노릇을 할 대령급 인재들이 많지 않아서 말만 그럴듯하지 실제는 종이호랑이급이랍니다.
영삼이때야 하나회라는 실체가 분명한 막강한 사조직이 있어서 그 구실로 군부개혁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런식으로 하기엔 사조직 자체가 없으니
누가 기획한건지 좀 악랄하다고 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