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26일
김정남 암살의 진짜목적은 다른데 있을수도 있다고 본다

왜 지금 이시점에 김정남을?
누구는 이른바 '스탠딩 오더'가 5년만에 집행된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김정은을 폐위;하고 대신 김정남을 옹립;하려는 중국의 은밀한 움직임에 대해 미리 선수를 친거라고도 한다.
약간 정신이 모자란놈들은 한국정부와 국정원의 소행;;;;;쿨럭-_-
완전히 맛이간놈들은 삼성 이재용이 쿨럭쿨럭....ㅠㅠ
암튼 썰은 무성하다.
거기다 썰을 하나 더 보태보고자 한다.
믿고 안믿고는 자유다. 아니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하건 허황된 개소리라 판단하는건 자유
내 생각은 그러하다.
실제 그 능력을 갖추었는지 아닌지는 별개로 하고 북괴는 부단히 자신들의 핵미사일 능력을 내세워서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자하고 거기다 한술더떠 미국까지 도달할수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까지 갖추었음을 보여주려고 애를쓰고 있는중이다.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는중이다.
잠수함에서부터 쏴 올리는 SLBM 부터 ICBM 실험까지
거기다 이젠 어디서 불시에 쏘아올릴지 예측마저 불가능한 고체연료방식의 대륙간 탄도미사일까지
끊임없이 '보여주기'식의 실험을 해대고 있다.
한마디로 최후의 보루는 핵이다. 믿을건 핵밖에 없다. 이다.
이쯤되니 선제타격 소리까지 나온다.
걔들이 의도하지않은 방향으로 사태가 흘러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이 꼬리내리고 ㅂㄷㅂㄷ 떨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트럼프 정부는 '미친개' '전쟁광'이라는 매티스를 국방장관에 앉히고
요즘은 특수부대 침투용 특수임무 비행기인 오스프리 까지 일본에서 띄우고 특수부대 작전까지 연습중이다.
(이것이 의미하는바는 평양에 침투하여 서지컬 스트라이크 surgical strike 방식으로 평양의 레짐 체인지를 갖고오겠단것이다)
과거같은 안보가 느슨한 좌파 정권이었다면 연평해전같은 해상 도발도 일삼았을텐데 보수정권이 연평도 같은 공격이 또 한번 이루어질경우 원점타격하겠다고 수 차례 공언했으니 그런 국지전도 용기가 나지 않는다.
결국 어떻게든 자기들은 궁지에 몰리면 니들 다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단걸 보여주려고 하는데 난 그것이 바로 vx 같은 생화학 무기라고 본다.
이미 북괴의 대량살상무기인 생화학 무기 비축량에 대한 심각성은 알려진바 있으니 실질적으로 어떠한 수준인지는 체감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핵개발에만 포커스가 맞춰왔지 더 위험한 실질적인 위험인 생화학 무기에 대해선 그 우려가 적었던게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너희들 우리 핵개발 막겠다고 선제타격 하면 다 죽는다!' 라는걸 보여주기위한 vx 암살은 북괴의 전시적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왜 김정남인가!
전시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인물이다.
과거처럼 남한의 목사나 영사를 살해하는건 큰 이슈가 못된다.
그래서 김정남이다.
이는 태영호 공사같은 북한 엘리트의 이탈을 막는 효과도 가져오고 앞서 말한 핵만큼 무서운 대량살상 무기 보유국이라는 대외적 전시효과도 있는 일석이조의 타겟이다.
굳이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면 과거 전통적으로 북괴가 사용했던 독침 ( 성분 : 네오스티그민) 을 사용했을것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생화학무기 보유국이라는걸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사람한명 죽이는데 굳이vx 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주지하다시피 이런 생화학무기는 북한의 재래식 무기인 장사정포에 실어 쏴버리면 싸드고 패트리어트고 무용지물이기에 사실상 핵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혹여라도 선제타격이나 특수부대를 이용한 레짐체인지는 꿈도 꾸지말라는 무언의 경고라고 생각한다.
이는 김정남 살해후 북의 태도를 봐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데
불가능할거라는걸 뻔히 알면서 독성물질이 검출되기도 전에 병원에 찾아와 시신요구를 하고 부검을 반대하는둥의 행동은 오히려
시신을 정밀 검사해서 나오는 물질이 무엇인지 똑똑히 보라는 의도로 볼수도 있다 할것이다.
(북한의 비상식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오히려 그들이 감추려는것이 시신에 분명 있을거란것을 알수있게끔)


현재 말레이 경찰은 공식적으로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VX 라고 발표하였다.
오히려 이전의 북괴의 생떼쓰기는 줄어들것이라 예상된다.
예상대로 북의 생화학무기 보유 실태는 재조명받을것이고
오히려 이것은 최근 일련의 핵개발 진전상황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북괴의 의도에 부합하여 핵에 버금가는 강력한
북괴의 대량살상무기 실상을 만방에;; 보여주는 결과를 보여줬단 의미에서 그들이 원하는바대로 흘러갔다고 본다.
<더불어> 작게는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북한의 엘리트들의 집단 탈출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본다.
탈출하여 망명해도 무사하지 못한다는 경고.
어쨋거나
북괴 수괴의 악행은 중단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 by | 2017/02/26 00:3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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