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김정남 암살은 패착 !

패착 (敗着) :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음으로 말미암아 결국 지게 된 악수 , 또는 그러한 수를 두는 일 


김정남의 죽음이 시사하는바는 생각보다 크다 
이는 북한에서는 신적존재로 여겨지는 이른바 백두혈통도 제거될 수 있다는것을 북괴 스스로 보여준 신기원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김정남은 사실 김정은보다 훨씬 더 생물학적인 후계자였음은 잘알려진 부분이다. 

그는 북한 시조;인 김일성의 장남인 김정일의 장남 
즉 김왕조의 장손이었다. 

첫번째 정실의 장남이었던 김정남은 본래 보위부등에서 후계자수업을 충실히 받아오던 북한정권의 후계자였던 사람이다.

이런사람이 눈밖에 나서 해외로 떠돌다 젊은 나이에 그것도 여성 암살요원의 손해 죽은것인데 
과거 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김정일이 유언으로 그런말을 남겼다고 하지않은가 

후계자에서 밀어내버렸지만 '장남인 김정남의 애로를 덜어주도록 하고 , 김정남을 숙청하지 않도록 하라'고. 

눈밖에 났던 어찌됐던간에 혈통적으로는 김왕조의 장자가 분명한 백두혈통을 이유야 어찌됐던 인민의 손으로 제거한 
첫번째 사건이다. 

이는 제 아무리 백두혈통이라도 상황에 따라선 제거할 수 있단걸 스스로 보여준것이라 
나중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던간에 김정은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단걸 인식하게해준 사건이라 생각한다 

금일 미국WP도 앞으로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북한 내부 권력의 변화가 어떤식으로든 발생할것 이라는 논평을 내놨다고 하는데 

난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백두혈통이 몰락해가는 서막이라고 생각한다. 


  

by 부라부스 | 2017/02/15 14:5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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