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28일
사과와 유감의 차이 ?

일각에선 유감이 사과냐? 며 우리정부를 비판하고 조롱하기도 한다.
그래서 유감은 사과의 뜻이 아닌가 알아보니
종편에서 외교관출신의 아재가 나와서 하는말이
원래 국가간 협정에는 외교관례상 완곡한 사과의 표현을 문서상에 쓰는일은 드물고
대걔 regret , 유감 이란 단어선에서 사과를 대신한다고 하더라.
내 생각도 그러하다.
특히나 남북간의 특수한 상황과 관계를 고려해볼때 (사실상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정상적인 국가가 못됨-_-)
유감 이라는 표현은 충분히 그들로 하여금 사과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 본인 소행이 아니라고 우기는놈들에게 무박 몇일간의 회의로 겨우 합의문에 도출한 유감은 남의 사건에 대해
강건너 불구경하듯 말하는 유감이 아니라 당연히 사죄의 뜻을 내포한 유감이란걸 이해못하는 바보는 없다고 생각함)
그러고 돌아가서 걔들이 지들 꼴리는대로;;; 떠들어대는건 우리책임이 아닌것이고
( 정신병원 입원해서 증상이 없어진놈이 퇴원해서 또 다시 발작하는것까지 의사가 책임질 순 없는거지)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
북한이 왜 지뢰 테러를 저질렀냐는것이다.
5.24 조치로 우리정부가 천안함 도발등에 대한 사과없으면 회담같은거 없다고 하니
그간 남한내 종북세력 좌익세력 선동하여 천안함 음모론등 마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이 저지르지않은것처럼 애써서 꾸며대
왔는데 사과를 하려면 이걸 부정해야하니 지금까지도 천안함 사건은 남측의 조작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니 사과를 못하는
것이고 이러니 우리정부는 과거정부와 달리 단호하게 사과없인 남북간 회담이 없다고 주장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북한 돈줄은
끊어지고
그러다보니 결국 과거처럼 도발 하고 그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회담을 제의하고.....
그런데 과거 연평도 식으로 도발하면 우리측에서 도발원점뿐만 아니라 지휘부까지 타격하겠다고 천명하니 우리측이 바로 대응하지
못하는 성격의 도발.
즉 지뢰도발같은 즉각 대응하기 힘든 식의 야비한;; 도발을 일삼는것이다.
얘들이 도발을 하는것까진 성공했으나 우리측이 대북 확성기방송을 재걔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한거지.
남측의 좌파세력들이 겨우 확성기가 대응이냐고 우리 군과 정부를 조롱했지만 실상은 북한이 준전시상태까지 선포할정도로 대북확성기는 그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는것이었다. (체제의 취약성)

결국 이놈들이 원하는건 도발하고 그로인한 긴장국면해소를 목적으로 회담을 하면 과거 정부처럼 돈도 퍼주고 금강산관광도 재개하고 이래저래 돈줄이 생기는건데 그렇다고 내부적으로도 도발한거 인정도 못하겠고
그러니 지들이 먼저 회담 제의하고 바짓가랭이;;;붙들고 사정사정해서 (다 늙은 황병서나 김양건은 합의문없이 돌아가면 총살당할게 분명하고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중간에 그냥 오라고 했다고도 하던데, 또한 우리가 회담에서 甲의 위치였단걸 알수있는부분이 처음에는 김양건과 김관진의 1:1 회담을 제의했다고함. 근데 우리측에서 격이 안맞는다고 황병서를 나오게 하라해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바로 그렇게하겠노라 한거고 회담 장소도 우리측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하게된거) 합의문을 도출했으니 절대로 용인이 안되는 걔들 입장에서 그나마 남북이 긴장상태를 완화시키고 (전쟁까지 안가고) 우리가 원하는바를 표출할 수 있는 한계점이 바로 유감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선 분명 우리정부가 잘못한건 없다고 본다.
문제는 걔들이 돌아가서 뒷통수치고 헛소리하는게 문제지
(이런건 뭐 걔들이 되먹지못한 문제지 우리정부 비난할건 아니라고 본다.)
그런면까지 염두해서 그런지 우리정부는 일단 대북방송은 중단했지만 대북확성기를 철거하진 않고 있다.
(여차하면 재시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0월10일 북한의 로동당 창건일의 중국보다 더 크게 열병식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펼쳐질 열병식에는 3만명의 군인과 각종 장비들을 선보일거라는데 (당연히 김정은도 나올것이고)
쟤들이 먼저 회담 결과를 안지키고 판을 깨는것으로 몰아가서 대북확성기뿐아니라 대북전단지까지 날렸음 좋겠다.
전단지 문구에는 ' 10월10일 평양주민들은 살고싶으면 평양을 떠나시오 ! ' 라는식의 문구를 넣어 마치 그날 대대적인 남한과
미국의 폭격이 있을거라는것을 암시하는 (수 많은 군인과 무기들이 집결하는 날이기때문에 어쩌면 실제로 아주 좋은 찬스일수도..) 전단을 뿌려대서 북한사회에 불안감을 조성시키는것이다. 그렇게 하면 김정은이 혹시나 해서 열병식 취소하고 자기 수하의 인물들
까지 불신하여 최근 현영철의 예처럼 숙청을 일삼다 결국 군부 누군가에 의해 제거되는 시나리오로....-_-

사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재자를 내부로부터 한순간에 붕괴시키는방식은 심복에 의해 제거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실제로
그러한 케이스들이 많이 있어왔다. (자국민손에 제거되는 예가 대부분)
어쨋든 결론은
이번 회담결론을 갖고 우리정부를 비난하는 국민들은 자중했으면 좋겠다.
# by | 2015/08/28 02:06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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