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건1주년. 진정한 추모는 없고 오직 시위만 있다.




 세월호 사고 1주기 라고 한다. 
내가 존재하는 현실에서는 세월호 관련된 문구를 하나도 본적이 없지만 웹상에서 SNS상에서는 여기저기 관련 게시물이 많다. 
수 많은 생명들이 특히 어린 학생들이 꿈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단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특히 선장이나 선원들이 자신들이 빠져나왔던것처럼 승객들의 안전을 먼저 살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지않고 살았을거란 생각에 
그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작년에 세월호 사건 발생후 그로부터 한 달 뒤 친구녀석의 어머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  
갑자기 쓰러지셔서 뇌사상태로 보름가까이 이대 목동병원에 계시다 의사말대로 돌아가신것이다. 
원래 의사는 길어야 일주일 정도라고 했는데 그의 두 배인 보름이나 연명하시다 가신것. 

친구의 슬픔은 이루말할 수 없이 컸다.  사실 나랑은 아주 친하다고 볼 수 없는 애증이 복합된 관계인놈이라 별로 신경안쓸려고 해도
나 역시 어머니가 계신바 내일같이 느껴져 녀석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 

그렇게 11개월이 지났다.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듯 요즘 너무나 밝다. 
일전에도 톡에 쓴적있지만 이 새끼 때문에 무고교사로 연루되어 여전히 나한테 엄청난 고통을 주고있는놈이지만 그렇게 여자만나서 
돈뜯기고 다닐 정도로 어머니 돌아가신 아픔은 치유가 된듯 하다. 

상처는 아물고 치유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범죄 피해자들의 가족 예를들어 유영철이나 강호순같은 인간에게 이유없이 살해당한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평생 그 아픔을 지닌채
고통속에서 살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세월호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아픔은 치유될 수도 아니면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정부가 죽인거라느니 국정원이 세월호를 소유하고 있었다느니 세월호를 잠수함이 침몰시켰다느니 온갖 좌익들의 거짓선동
유언비어들이 판치는데 이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뿐이다. 

오늘 웹상에서 , SNS 상에서 돌아가는 양상을 보니 추모를 하자는데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은 없는듯 한데 일부 유가족이나 단체의 집단행동등에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는 추모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단 아마도 추모를 빙자해서 정치적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에 대해 동조하지않는다는 의미가 더 클것이다. 

당장 나 자신도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는 아무리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치공격의 수단으로써 세월호사고가 이용된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달갑지않게 보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과거 효순,미선 사건때도 그랬고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건때도 일종의 학습효과로써 잘알고있는바이다. 

효순미선이 사건은 주한미군철수를 외치는 자들의 도구가 되었고 용산사고는 대통령과 경찰청장에 대한 비난도구로 확대되었다. 
이번 세월호 사건역시 마찬가지 양상을 보인다. 대통령이 업무시간에 7시간동안 어떤 남자와 호텔에서 머물다 왔다는둥의 저열한 유언비어를 
(일본의 극우 신문인 산케이신문이 내보낸 유언비어) 그것도 일본 극우지를 인용해 퍼뜨리는 좌익들의 모습은 정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모습이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을 시작으로 언제부턴가 광화문에 집결 일종의 페스티벌 같은식의 광장문화에 중독되어있는데 MB정부때 광우병 선동이 그것의 전형이다.  
특히 특정 정치세력을 연상시키는듯한 노란리본의 남발은 과연 그 안에 진정한 추모가 자리잡고 있는지 의문이다. 
추모는 이벤트가 아니다. 정치선동의 도구가 되어서도 안된다.  그건 망자에 대한 모욕이다.  
개인적으로 SNS에 떠도는 수 많은 노란리본 사진도 거두었으면 한다. 전통적으로 검은색이 추모를 상징하는 색인데 진정 추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검은색 리본이 적합하지않나 싶다. (노란 리본은 특정정치세력을 상징하는거같기도해서 경망스럽다)




무엇보다 추모는 성토가 아니다. 
말그대로 추모는 죽은 이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것이고 죽은이를 사모하는것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성토는 여러 사람이 모여 어떤 잘못을 비판하고 규탄하는것이다.  

작금의 추모가 돌아가신 이들을 기리는 진정한 추모의 의미에 가까운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대한 집단적 성토와 선동에 가까운것인지 
다시금 차분히 생각해봐야할것이다.



by 부라부스 | 2015/04/27 23:00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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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ergi10 at 2015/04/27 23:03
말 그대로 추모 행사라면 괜찮은데....

어딜가나 전문 시위꾼들이 끼어드는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Commented by 채널 2nd™ at 2015/04/27 23:55
세월호..>?

'그런' 세월호는 도무지 관심이 없습네다~ ;;;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5/04/28 01:40
정작 정부 비판한다고 세월호에 붙어있는 사람들 때문에 선박, 항해 관련으로 진짜 고쳐져야 할 부분과 처벌받아야 할 사람들이 가려져버리고 있지요. 한심한 일이라고 봅니다.

유족들이야 편 들어주는 사람이 얘네들 밖에 없으니 같이 어울려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고 참 답답하죠.
Commented by heinkel111 at 2015/04/28 09:14
세월당말고 일반인 유가족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답이 바로 나옵니다. 새민련을 필두로 좌익들부터 온갖 사기꾼에 쓰레기들이 다 달라붙어서 어떤짓거리를 하고 천억대 돈을 움켜쥘려했는지 토악질납니다.
Commented by 바탕소리 at 2015/04/28 12:08
현재 상황은 양주 주한미군 차량 교통사고의 재림입니다. 다만 시위 상대가 미국 정부가 아니라 한국 정부로 바뀌었고 사고 가해자가 특정 종교 계열 민간 기업 소속이며 차이점이지만 말입니다.
(그 외에도 13년 전 사고는 고의성이 없어 유족들도 용서했지만 이번 사고는 선장의 사고 후 대처가 형편 없었다는 게 문제)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20
아무리 단원고 넘들이 '천안함' 사고 났을 때 '니나노...'했어도 조금 다르지 않나? 거기는 그래도 성인이고 이건 애들....쿨럭, 비록 공부는 졸라 못하는 애들이라고 해도 애들은 애들이다. 어른들 말 졸라 안 들어도 말이다.....니들도 그 나이 때 다 그러지 않었어? 풋....

하여간에 아무리 천암함이나 연평포격 때 "헤고....다 팔자랑께....걍 우리가 해 줄 거는 하나도 없당께....."하고 공장서 일 마치고 골목에 새로 생긴 고등어 식당서 술을 마셔 댔어도 그렇제.....

우리 애들은 졸라 '별'이 되었당께...별' 스타....스타랑께??? 풋....스타 알랑가 몰라...근데, 스벌....아무리 애들이 담배나 빨고, 공부는 바닥을 기고...[공부 하는 애들은 죄다 동산고는 못가도..적어도 강서고는 갔당께....공부하는 애들은 말시.....], 맨날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골목서 빨아댔다고 해도....

죽은 건 억울하당께....왜 억울하냐? 그거야...'대통이하 장관이나 공무원들이 졸라 잘 했으면 사고는 안 났당께....무슨 말인고하니...걍 착하고, 잘하면 좌두당간에 '사고는 착한 넘들에게'''안 난당께....ㅋㅋㅋㅋㅋㅋ.
긍께...사고가 났을 께 '대통이하 졸라 똑바로 못했당게.......풋...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25
그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응께...책임을 지랑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단원고 색히들이 뒈진 것도 '귀납법'이던가? 하는 것으로 보면 결국 '졸라 과거에 지랄을 하고 살어서 당한 꼬라지라???'

아따...너무 한당께.....눈에 뵈는 거 없는 년놈들에게 너무 하는 거 아니여?? 우리가 지랄하고, 발광하는 건 다 봐 줘야 한당께...왜?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서 지랄하는 거랑께....과거에 삼풍이나 천안함 때 지랄 발광하지 않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당께....ㅋㅋㅋㅋㅋㅋ.

헤고....사람은 다 똑같당께....남들 일이라고 지랄할 때가 있어도 자기 일에는 발광하지 않을 수가 없당께...뭐 그 지랄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지만 서도 말시....풋....

그래도, 발광하고, 테레비 나오고....하는 것도 '한 때'랑께....그거 하고 싶어도 못 할 때가 곧 온당께....말리지 마소...응? 언제 지랄해 보겄소?? 또한, 지랄해야 '보상금'도 더 받고 말시...

근디, 지금 소요되는 경비는 다 어데서 나오는제 모르겠구먼...풋.....다 어데서 나오는 거여? 다 공짜랑께....전기나 현수막이나 밥이나 물이나...지랄하는 게 다 어느 넘 주머니서 나오는지 참....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28
모든 거....그니까, 비가 오나 안 오나, 눈이 오나 안 오나....다...모두 다 '대통으 책임'이랑께...안 그런가? 그래서, 대중 선생이 할 때는 허벌나게 좋았당께...안 그라요? 허벌나게.....

그라제...그럼, 이렇게 잘 먹고, 사는 건 어느 대통의 공덕이냐구? 풋...그거야......다 죄다 우리 부모들이 고생해서 그렇게 된 거제??? 걍....가을 추수하면 죄다 군불 때고 월남 뽕이나 하면서 춘4월까지 놀았던..우리 졸라 똑똑한 부모들 말시....풋....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39
'누구를 기린다.' 또는 '기억한다.'라고 하는 건 졸라 강제로 해서는 그게 결코 오래 가지 못하거든....봐...봐....이순신을 기린다? 그 장군이 언제 사망했는지도 모르잖여?? 헤고...그래도, 각하 때는 각하가 테레비로 현충사 가고 모내기 하고...하는 거 죄다 보여 줬는데. 스벌....

안중근? 언제 죽었지??

니김....기린다. 기억한다....사고 터질 때마다 졸라 지랄하는 넘들 넘쳐났제...그 때마다 내가 '히야까시';를 놨거든. "기억?? 그럼,,,,,그 넘들 이름 대 봐? 언제 죽었는데??"하고 말시...풋...


걍 자장면 먹은 주둥아리로 '기념이니 기억'이니 하는 지랄.....헤고 참....근데, 신해철이란 넘은 뒈진거야? 헤고..그넘 안 봐서 좋기는 하다만서도.....

근데, 참 요상하지...내가 "하....그 사람 뭐하고 있나???"하고 생각하면 며칠 안으로 그 인간이 테레비에 나오거든...참 .....묘하더라고....'바야야...바야야..'하는 노래 한 년이 생각이 났었는데, 걔가 그제던가? 그래....'가요무대'에 나오더라고...풋....참....알다가도 모르겠는 걸...."

각설하고 말이다. 참...요즘 내가 좀 아파...어데? 몸이...말이야.

뒈져서 별이 되었네...하고 지랄하는 것도 지겹고....별이 담배 빠는 모양이 자꾸 생각이 나서 말시...풋....아님..별이 소시지 먹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말이야...풋....뭔 말인지 알겠지? 하여간에......그 나이 정도 되면 다 할 수도 있는 거지 뭐....학생이라고 반드시 다 백 프로...착하고, 이슬 먹고, 똥도 안 싸고, 공부만 하는 착한 애들은 아니거든...걔네들도 다 '일진'도 있었고, '왕따'도 있었고, '촌지'도 졸라 받아 쳐 먹었고, '편애'도 있었고...지랄했었거든....

그거 다 빼고..."우리 애들은 졸라 다 효자에 효녀고...비록 대가리는 안 돌아갔어도...별이 되었어여..."하는 지랄은 좀 아니라고 봐....이 넘의 반도 영화는 '악'을 주제로 하면 그저 한 없이 다 어둡고....'선'을 주제로 하면 스벌....죄다 욕 한 마디 하나도 안하는 명랑가족으로 그린다니까....스벌....중간...평범 속의 사고....는 하나도 없어 스벌....

그거 보면 '거북이가 간다?'던가? 그 영화....그래....꼰대가 지랄하기도 하고, 또는 착하기도 하고....얼마나 좋아...안 그래? 니김....애들이 '수학 여행 가다가 뒈졌다....'그래서 어쩌라고? 헤고 참....


다들 졸라 다 착했고, 아름다웠고....해서 다 별이 되었다? 풋....니김.....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지랄은 변치 않는 다는 건 참..알다가도 모를 현상이여....

책에서 어떤 넘이 그러는데, 과거 '로마'시대에는 죽음에 대해서 별로 미련도 없었다고 하더라고....걍 깊은 잠' 정도? 그 정도였다고 하더라고.....오히려...기독교서 지랄하는 바람에 바뀌었다고 하더라고...후덜덜...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47
헤고...그래...난 '기념'을 하든가 지랄을 하든가....별로 흥미도 없어...그 많은 광복이니 삼일이니 또는 광주사태니....지랄발광을 해도 한 번도 관심도 없었거든....어찌라고?

어찌라고???

남의 땅 지키자고 자기 목숨 바친 6.25가 뭐가 대단하다고 지랄하는 건지? 그거....다 남의 땅이야....아니 자기 땅도 아닌데 지랄 돈 한 푼도 안 받고 자기 목아지 바쳐? 미친 놈 아니야? 그래...독도도 마찬가지야....니김....어느 넘이 가지던가 말든가 그게 나하고 무슨 관계야?

관계있는 넘만 지랄하는 거지..곁가지들이 지랄하는 거 보면...쩝....

세월인가 네월인가하는 것도 마찬가지야....지랄을 하든가, 노란 현수막에 굿을 하든가 말든가...그게 뭐 내가 '현수막업자'도 아니고, '무대음향' 임대업자도 아니고...니김....졸라 고상 떠는 건 내가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

내 일도 아닌데, 지랄하는 건.....진짜 '노답'이여...노답'
더구나 무슨 대통이 '터미네이터'도 아니고...지랄....헤고 참....

그런 자기들은 공장 즉, 반월공단이나 시화공단서 그렇게 일을 잘 했나? 아니거든....스벌....헤고 참...일은 졸라 못하는 넘들이 지랄 주둥아리만 살아서 나불대는 거 보면....

모?? 배가 가라앉으니까 뛰어내렸어야 한다고? 풋...그래...졸라 뛰었어...근데, 배가 안 가라앉어...그럼 어쩌려고? 뭐? 척 보면 모르냐구? 풋....헤고....그래...니 똥 굵다. 굵어....한 드럼통이다. 헤고 참...

그렇게 잘 아는 넘들이 배는 왜 타노?? 지랄 열쳐서 '보상금' 타려고?? 풋.....그렇게 앞 일을 잘 아는 넘들이...걍 다리 몽둥이 부러져서 수학여행이고 영어 여행이고 가지 말았어야지.....

'새옹지마'라....이게 장난이 아니거든...내가 그 날 배를 타고 제주도 한 바퀴 돌려고 하다가 말았거든.....풋....
Commented by 니기미 at 2015/04/29 15:48
별은 졸라 허벌나게 많으니까 별이 되던가 말든가...졸라 하드라고....헤고 참....별도 되고, 달도 되고, 은하수도 되고...되고 다 되드라고....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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