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혁신위원장 사태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의 협소한 인재풀이 원인이다!!!

1.
 만29세인지 28세인지 아직 너무 어리다 싶을 정도로 젊디젊은 이준석이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됐다고 한다. 
혁신위원회란것이 새누리당을 바꾸는 기구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너무 어리다. 미숙하다 
혁신을 하겠다는데 혁신위원장으로써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 등등 

이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는 이준석 잘못이 아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너무나 협소한 인재pool 이 근본적인 문제인것이다. 

과거 윤창중씨도 그렇고 최근 문창극씨도 그렇고 해수부 장관했던 윤진숙씨도 그렇고 
이준석까지..  

문제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의 협소한 인재등용pool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아다시피 박대통령은 성격이 외향적이지 못하고 여지껏 살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산 사람이 아니다. 
10.26 사건이후 20년동안 은둔하며 살았기에 또 자라온 환경때문인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사회적 활동을 하며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을 잘 믿지 못할 수 밖에 없고 (이준석 인터뷰에 나옴) 주위에도 자기가 믿을만한 사람 몇명만 신뢰하며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소통이 불가능 ) 

고로 정권을 잡고 사람을 기용하는데 있어 아주 가까운 측근들의 조언이 인재등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런 인사 , 밀실인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수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든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는점이다. 
어쩌면 노무현시절 문제많았던 코드인사보다 크게 나을게 없는 인사라고 볼 수도 있다.  


2.
 이준석은 인터뷰때마다 자신이 어떻게 당시 비대위에 뽑혔는지 어떻게 정치입문을 하게됐는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왔는데 
마치 굉장히 즉흥적으로 운이좋아(?) 정치에 입문한것처럼 말하는것을 보아왔다. 
과연 그럴까?  

난 사실 초창기 이준석에 대해 꽤 호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저자 싸인회도 참석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인터뷰나 강연등을 꽤 듣다보니 이 친구가 참 노회하다(사전적 정의: 노련하고 교활하다) 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교활하다는 의미는 빼겠다.. 하지만 이미지 메이킹이나 말로써 자신을 포장하는 점에 있어선 굉장히 노련한건 맞는듯 보인다.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 이미지 메이킹측면에서 지능적인면도 보인다. 

먼저 이준석과 박근혜를 논할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이분


유승민 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고위원까지 지낸 친박계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최측근이다. 

 
이준석의 아버지가 이 유승민의원과 경북고등학교 동기동창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준석이 과거 유승민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단것도 잘알려진 사실이다.  

이쯤되면 인물관계도가 대충 그려진다.  

정치에 관심많은 하버드 나온 청년이 아버지 친구 사무실에 인턴으로 일했던적이 있고 친구 아들이자 인턴으로 데리고 있던 유의원이 최소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러이러한 젊은친구가 있는데 당에서 키우면 괜찮을거 같다는 언질정도는 분명 했을것이라 추측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이준석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아버지와 유의원간의 친분으로 득을 보거나 또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를 비대위에 뽑은것조차 지극히 우발적(?)이고 우연함에서 기인한것이라는 식으로 둘러댄다.  

배나사라는곳에 박근혜 대통령이 우연히 방문했고 거기서 아주 우연하게 만나서 몇가지 질문을 했던것에 답변을 했고 그 후에 덜컥 새누리당 비대위에 뽑힌것처럼 말이다...-_-  
뭐 본인이 저렇게 말하는데 아마 그대로 믿을 사람은 없을듯 싶다.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이건 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인재pool이 심각하게 협소하단걸 의미한다.  
그리고 어떤분야건 그러한 인적 네트웍등에 의한 등용은 과거 행정에서 엽관제가 비판을 받고 사라졌듯이 요즘 시대에는 맞지않는 행태라 생각한다.   인물기용도 최소한의 소통과 공감을 이루어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것이지 무슨 선지자마냥 뜬금없는 인사기용이 낳는 부작용은 이미 노무현 정권 시절 강금실 장관을 통해 보지않았던가.  (그나마 강금실은 최소한 법조인이라는 자격요건이라도 갖추었지만...)  


3. 
이준석이 인터뷰등에서 자기자신을 언급할때 빠지지않는게 바로 배나사 이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교육봉사단체 비영리단체라고 하는데 사실 대학생들의 이런 활동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야학 같은게 바로 그것이다.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수학 ,과학 무료로  가르치는 과외수업을 너무 거창하게 교육봉사라는 타이틀로 꾸미고 있단 느낌이 든다.
좋은일은 칭찬해야 한다. 
근데 이준석이 이 배나사를 자신을 치장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건 아니지 하는 느낌도 든다. 
단순히 수학 과학 가르치는 단체라고 하기엔 홈페이지나 그의 인터뷰에서 단체의 규모를 너무 강조하는게 보인다. 

사실 배나사 활동도 여럿이서 함께 하는것이기에 마치 이준석 개인의 회사처럼 말하는것은 다른 참여자들 입장에선 기분나쁠수도 있을것이다. (이는 과거 어떤 방송에서도 나왔던거) 

근데 비대위나 혁신위 그것도 위원장;까지 하기에는 아무리 명문대인 하버드 출신이라지만 나이뿐만 아니라 커리아가 너무나 부족하다. 그 커리어란것도 도대체 일국의 정당을 변화시키는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스럽고.. 

처음에 그가 언론에 등장했을때 타이틀이 IT전문가 , 벤쳐기업인 이었다.  
만26세의 벤쳐기업인!!  약간 마크 주커버그 느낌도 나고 애플 초기의 스티브 잡스 느낌도 났다. 
엥? 근데 정치 ?????  뭐지 ?  

클라쎄 스튜디오 대표 라고 한다.  

어떤 IT 벤쳐기업일까 궁금해서 그 당시 싸이트를 찾아봤더니 테스트바다 라고 써있고 그 당시 뭔가 개발중으로 나오더라. 
즉 말은 벤쳐기업인 이라지만 뭘 이뤄놓은 상태가 아니라 당시 시작한지 불과 몇개월 안되는 그렇다고 뚜렷하게 수익모델이 있는것도 아닌 그런 상태였다. 
그럼에도 언론에서는 벤쳐기업인으로 포장되어 나오고.... 

그래도 벤쳐란게 원래 다 그렇게 시작하지않는가. 차고에서 시작하고 미미함과 무모함에서 시작하는게 벤쳐아니던가...싶어서 전망이 있나 싶어 봤더니 각종 시험의 문제집을 제공하는 회사란다. 
이게 과연 수익성이 있을까??  
기업이란것은 공익단체와 다르게 수익이 창출되야한다. 
그의 회사를 폄하하고 싶진않으나 난 그다지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는다. 왜냐면 모든 시험의 문제집을 제공한다고 써있는데 
사실 까놓고 말해 돈되는 시험은 우리나라에서 정해져있다.  공무원 ,토익 ... 
근데 이런것의 자료를 제공하는곳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이 시장은 이미 각종 학원들의 과도한 경쟁과 포화로 문제집이나 강의를 구하는것은 어렵지않다.  굳이 이준석 회사에서 문제집을 돈을 내고 구할필요가 있을까 또 이러한 포멧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할까 의문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몇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준석 회사 싸이트에 가보니 그때와 별반 달라진게 없고 나아진게 없더라..-_-
(예상이지만 이준석이 정치권에 계속 기웃대는한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 같다) 

지금 이준석에게 가짜 벤쳐기업가니 유령회사니 하는 지적들은 바로 이런점에서 기인한다. 
그가 형식적으로는 회사를 차리고 운영하고 있으니 유령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것은 일견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비대위니 혁신위니 하는 감투들을 달고나올만한 자격인가를 뒷받침해주는 이미지로의 구실을 하던 벤쳐기업인으로써는 한참 부족한 회사 란 점이다. 


4. 
간혹 견강부회의 모습마져 보인다. 
자신을 기회주의자 라고 평하는 사람들에 대해 새누리당이 위기였을때 비대위를 했는데 기회주의자라면 당이 힘들때 그런직함을 맡았겠는가? 라고 항변하는데 얼핏 들으면 그럴싸 하지만 전형적인 견강부회의 모습이다. 

당이 위기였다고 해서 비대위가 책임을 지는가? 

비대위는 말그대로 비대위일뿐.  설령 새누리가 망하는한이 있어도 같이 망할일은 없는 자리기때문에 당이 힘들때 비대위를 맡았기에 기회주의자는 아니다? 는 항변은 이치에 맞지않는다. 
만26세의 젊은 사람이 일국의 정당의 비대위가 된다는것 자체가 천재일우의 대단한 기회이고 특혜이다. 원래 비상대책위원회란게 당히 위기에 있을때 만들어지는것 아닌가 . 

과거 그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에게 어떤분인가? 란 질문에 (기회를 주셔서) 고마운분 이란 취지로 답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는 그 역시 비대위로 뽑아준것에 대해 자신에게 있어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 
정치적 야망이 있다면 솔직하게 드러내야한다. 
마치 자기자신의 본질은 벤쳐기업가이고 정치는 그저 일순간 외도인척 하는 모습은 정직한 젊은이의 모습이 아니다. 

작금의 모습은 오히려 벤쳐는 취미이자 허울이고 
본 목적은 정계진출 이란건 삼척동자도 알만하다고 생각한다.  
비대위 이후에도 계속 어떤식으로든 정치적 발언을 해왔고 종편등 방송활동을 해왔고 이번에 다시 혁신위원장 이란 중요한 직함을 
부여받았다.   

도대체 벤쳐기업인으로써 활동은 언제 하는가. 제대로 하고는 있는가 ? 
본인의 말과 달리 본말이 전도된 상태 아닌가 싶다. 

운동선수가 간간히 CF찍고 예능출연한다면서 
실제로는 운동은 안하고 전업방송인으로 활동하는것과 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벤쳐는 구실이고 목적은 정치인인..

정치하는게 나쁜건 아니다. 
다만 하려면 자신의 비젼이나 정치인으로서의 포부를 정직하게 밝히고 벤쳐기업인 이란 타이틀은 벗어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정치판을 기웃대는 만20대후반 젊은이의 벤쳐타령은 밤낮으로 한 우물 파고 있는 이 땅의 진정한 벤쳐기업인들에 대한 모욕으로 들릴수있다고 본다.  



6. 
박근혜 대통령 잘못이다.  
사람은 원래 자기가 흥미를 갖고 잘할 수 있는것을 하게끔 되어 있다. 
평생 토목건설을 했던 이명박씨는 시장이 되자 자기의 전문분야인 토목을 중점으로 건설사 CEO같은 시장직을 수행했던것처럼 
이준석은 내가 볼때 대학입학때까지는 공부잘하는 아이였으나 정작 대학에 가서 자기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지못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잘할 수 있는걸 정치라는곳에서 발견한게 아닌가 싶다) 

그가 해왔던 일련의 작업들도 대부분 시험 , 과외 이런것에 국한되어 있다. 배나사가 그렇고 클라쎄스튜디오 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것이 시험 문제집이라고 할때 역시 그 바운더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똑똑하긴 한데 자신의 분야에서 특출난 창재(창조적 인재)는 못되는거 같아보인다. 
그래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잘했던 분야인 고등학교 공부와 시험이라는 분야에서 자신을 증명해보고자 하는 욕망들이 있는거 같은데 사실 하버드까지 갔다온 벤쳐인으로써  그 정도는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단번에 상쇄 시켜주는게 바로 정치였다고 본다.  
추측이지만 그는 클라세스튜디오와 관련한 일들을 할때보다 정치에 대해 언급하고 떠들때 더 희열을 느끼는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가 정말 전도유망한 IT전문가이자 벤쳐기업가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 젊은 친구를 더 이상 정치판에 기웃되게 해선 안된다. 

왜 자기분야에서 더 정진해야할 젊은이의 열정을 엉뚱한곳에서 낭비하게 만드는가?  

류현진이 미국서 잘한다고 한국에서 너도 나도 불러대서 예능찍고 CF찍고 그래서 성적이 나빠진다면 분명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그를 불러대는 사람들을 비판할것이다. 왜 운동에 집중못하게 하냐고.. 

그런데 이준석은 류현진처럼 그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것도 못되고 
벤쳐기업인으로써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젊은이를 정계에 기웃되게 만든다 ?  
이거야 말로 정말 잘못된 인재기용아닌가싶다.  이준석 본인이 정치하고 싶다고 하지않는다면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무능이다. 

by 부라부스 | 2014/07/03 12:25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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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lodglove at 2014/07/03 12:36
자격과 배경을 문제삼으면 20대 누가 과연 정치권에서 자리를 맡을 수 있을까요. 본인이 부정하든 말든 이준석씨가 정치인임은 분명하고, 관건은 맡은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겠죠. 저번에 이준석이 했던게 정치인들 자격심사 였고 이번에도 그런 일을 하겠죠. 서청원 같은사람이 당대표로 나가겠다고 설치는게 현 새누리당이니 아직 기여할 부분은 많을겁니다.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4/07/03 13:05
서청원만 문제인가요 ? 김무성도 문제죠.
근데 보세요.

어제 진성호 임태희 공천탈락보셨죠? 왜 탈락했을까요 ? 친이계란 점이 이유겠죠...

자격과 배경을 삼는게 잘못된건가요 ?

이준석 본인이 김기춘실장 비판할때 뭐라던가요? 프로필도 제대로 안봤느냐는 식으로 말했죠?
당연히 자격과 배경은 중요한겁니다.
무자격자를 요직에 앉히는게 아무렇지 않다고 봅니까?

20대 30대 젊은 인재POOL 에 저 사람보다 더 적절한 사람 진짜 자기분야에서 정직하고 무언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인물들은 많을겁니다.

과정에 있어 다수가 공감하지못하면 결국 문제만 야기할 뿐이지 혁신이란건 요원해 지는 법입니다.
Commented by Megane at 2014/07/03 14:57
거의 대부분이 전과가 있는 친박연대의 퇴물들이 대거 복귀해서 현실정치를 주무른다는 것 자체로서 이미 잘못된 과정을 밟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준석군이 뭔가를 해내서 새누리당이 혁신될거라는 믿음자체가 없으니 뭐...
Commented by 부라부스 at 2014/07/03 15:13
그러게말입니다.

친박들끼리 무슨 혁신을...;;
Commented by 백범 at 2014/07/31 14:28
박정희가 원칙, 소신도 없는 간신 똥파리들 때문에 망가진 것을 보고도, 박근혜는 정신못차리는 모양입니다.

이준석이 그 어린애가요? 대체 그놈이 지금까지 와서 한게 뭐가 있지요? 무슨 비전, 대안을 제시했는지???
Commented at 2014/07/3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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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4/07/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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